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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주광덕 의원 조국 딸 서울대 인턴 허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고교생 인턴 없었다’

by 대동방동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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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오늘 새벽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7명이 인턴을 했는데 고교생은 없다. 타대학생도 없다’고 공식 답변이 왔다”며 “조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의 인턴 활동’을 기재했는데 허위 기재다”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분명 인턴 활동을 했다”고 반박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고교생들은 공식 지원자격이 없었는데 영어를 잘해 돕는 취지로 인턴활동을 했다. 따라서 공식 기록이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서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인터뷰에서 ‘표창장 내용 자체가 가짜다’라고 말했다”며 “후보자 자녀가 받은 표창장은 일련번호도 다르고, 총장 명의도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련번호가 다른 또다른 총장 표창장 18개를 확인했다”며 “총장이 직접 결재한 표창장은 ‘교육학 박사’라고 적히고 그게 아니면 이름만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조 후보자 딸을 추천한 교수가 ‘내가 추천했다’고 인터뷰도 했다”라며 “총장 명의의 상을 받아주는 곳은 의전원 중 부산대 의전원 뿐이다. 훗날 부산대 의전원에 갈 것을 어떻게 알고 이것을 위조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후보자가 직접 전화해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제 처와 (총장이) 통화하는 와중에 처가 너무 흥분을 해서 달래는 차원에서 통화를 이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 시절 등 과거 SNS 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민정수석이라는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이적’, ‘매국’, ‘정신나간’ 등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하자 “당시 맥락이 있지만, 돌아봤을 때 거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선 “특수부 축소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직접 수사 범위를 대통령령을 통해 단계별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가족을 돌보고 싶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공직에 소명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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