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사용된 중고콘돔 >
베트남에서 재판매를 앞두고 있던 약 32만 개의 중고 콘돔이 적발돼 압수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 시장관리국은 베트남 빈즈엉성에서 세척 후 재출시를 앞두고 있던 중고 콘돔 324,000개를 압수했다.
중고 콘돔이 재사용된다는 제보를 들은 빈즈엉성 시장 관리국은 경찰과 협력해 있던 한 숙박업소를 급습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응옥(32)은 누군가가 사용한 콘돔을 세척해 재활용하고 있었다. 콘돔은 라벨을 붙이는 절차도 없이 서로 뒤섞인 채 쌓여 있었다.
응옥은 "신원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한 달에 한 번 사용된 콘돔을 받아 헹구고, 말리고, 분류한 뒤 새로 모양을 잡아 팔았다"고 진술했다. 세척 후 재포장한 중고 콘돔은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적발된 360kg 상당의 중고 콘돔을 압수해 증거로 사용한 뒤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 압수된 재사용 콘돔들 >
베트남 시장관리국과 경찰은 공급책과 판매처 추적에 나섰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이른바 ‘중고’ 콘돔의 시장 판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8년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인들이 매년 5억~6억 개의 콘돔을 사용하는 반면,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의 85%는 가짜 혹은 성병에 걸리기 쉬운 저품질이라는 조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고자전거, 중고스마트폰 이런말은 들어봤어도 중고콘돔은 처음들어보네'
'국내에도 이런일이 있는거 아닌가 불안과 걱정이네...'
'남이 입던 옷들도 찝찝한데 재사용 중고콘돔이라니 소름끼친다.'
'재사용도 재사용인데 사용한 콘동 약 24만개 360kg를 어디서 모은거야?'
'진짜 돈이면 사람 인간의 양심이고 죄책감이고 뭐고 없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콘돔 #32만개 #360kg #재사용 #중고콘돔 #판매 #논란 #적발 #압수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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