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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통치권력에서 떠나달라"

by 대동방동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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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치권력에서 떠나달라"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무능, 무책임, 그리고 권위주의 정치를 온 몸으로 상징하는 듯 했던 그가 청와대를 떠난다.

 

물론 '청와대를' 떠난 것이지 문재인 대통령 곁을 떠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행은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이직 휴가 정도의 시간을 번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공포정치 중심엔 바로 조국 수석이 있었다.

 

2018년 12월 31일 국회에서 너무나도 당당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며 "날치기 국회의 배후 조종 역할을 한 그가 오늘 '민주공화국'을 입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역대 최악의 민정수석실을 만들어 놓고, 마지막에는 철 지난 친일 프레임으로 온 사회를 분열시키고 스스로 편협과 낡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해야 할 일은 정작 안 하고, SNS를 붙들고 야당을 향해 친일을 내뿜는 민정수석, 옳고 그름을 논하기에 앞서 청와대 참모진의 품위와 격을 떨어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수석이 이제 청와대를 떠나 법무 행정 전반의 총괄로 가게 되는 것은 어쩌면 우리 법치주의의 '악몽'과 같은 현실일지도 모르겠다"며 "조국 수석이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 폭주를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권의 모든 결정과 정치적 행위가 오직 권력과 선거에만 맞춰진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나는 오늘도 씁쓸함을 삼켜본다. 삼키고 삼켜서 모두 없애버리고 싶은 그 심정으로"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하지만 나는 결코 여기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폭주하는 열차는 반드시 탈선하게 돼 있다"며 "그리고 국민, 민심이라는 브레이크는 반드시 이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조국 #비판 #폭주 #민정수석 #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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