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여동생 '이재명 지사 형 이재선씨 정보누설 혐의로 고발, 서울경찰청이 수사'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달 23일 이준석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상 정보누설 금지 위반·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이준석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병역/전과/재산/방송출연/저서/종교/선거경력)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이준석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병역/전과/재산/방송출연/저서/종교/

앞서 서울경찰청은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이준석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형 이재선씨 >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준석 대표의 동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2017년 사망)씨를 치료하면서 알게 된 의료정보를 이 대표에게 누설해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신승목 대표는 의료법 제19조(정보누설금지)를 언급하며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거나 직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은 물론 환자의 의료정보에 대해서 폭넓게 보호해 환자이기 전 인간의 삶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 지도층이자 전문직 의사인 피고발인은 양심과 도덕심, 준법정신과 직업윤리를 망각한 채 정치인인 친오빠 이준석에게 자신이 진료한 환자의 사생활과 비밀, 의료정보 등을 누설했으며, 당시 이준석 후보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갖고 2차 누설‧공개한 결과 고인은 물론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2018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위키트리 유튜브 채널의 이언경의 작은방 큰토크 이준석후보 노원시그널편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의 형 이재선씨에 관해 '제 동생이 의사인데 그분(이재선 씨)이 공교롭게 제 동생한테 치료를 받으셨다더라'며 '제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재명 당시 시장) 가족 간 불화 같은 것이 있기는 했던 것 같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 외에도 '그 이상은 공개하면 안 되겠지만, 그분(이재선)이 그 당시에 '억울하다'부터 시작해서 동생한테 여러 얘기를 했다', '동생(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때문에 힘들다던가, 이재명 시장과의 갈등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 등의 발언도 했다.

 

#이준석 #이준석여동생 #정신과의사 #이재명 #이재명형

#이재선 #사생활보호 #의료법 #정보누설금지 #업무상비밀누설

#고발 #서울경찰청 #위키트리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