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7월 2일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초선인 윤희숙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시대를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학자 출신인 윤희숙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며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이고 귀족노조와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어 "금수저와 흙수저 차이가 따라 잡히질 않는 게 우리 시대의 급소이고 가시"라며 "한국경제의 꽉 막힌 혈맥을 뚫는다는 마음으로 전심전력을 다해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어떤 개혁도 하지 않았다. 근성 있게 한 것이라고는 빚내서 돈 뿌리는 것뿐"이라며 "포퓰리즘에 문을 활짝 열어줬다"고 비판했다.
"젊은이들 일자리를 자동주문 기계로 바꿔버렸다. 이쯤 되면 일자리 파괴범"이라며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면서 내 집 마련 꿈을 박살 내고 전세까지 씨를 말렸다"고 맹비난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가난하든, 부자든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뿌려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한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과 관련, "모든 국민에 똑같이 돈을 나눠주는 건 어떻게 해도 합리화가 안 된다"며 "인류가 축적한 가장 기본적인 경제 상식을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대선 출마 선언문 내용에 대해선 "이 정부가 무엇이 문제인지 보여줬지만, 다음 세대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것에 대한 언급이 모자라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윤희숙 의원은 정치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권력 유지를 위해 야비하고 창피한 짓도 좋다는 게 현실 정치라면, 정치 경험은 없어도 좋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같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전날 의원 단톡방에서 자신의 출마 선언 기사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반응한 데 대해 "모든 후보가 다 숭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거꾸로 "망둥이가 뛰니까 숭어가 뛴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다"고 되받았다.
윤희숙 21대 국민의힘 의원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재산/선거경력/대선출마)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대선 출마 선언 전문 '일자리 경제 국민 삶을 망치고 포퓰리즘 탈레반 정부 책임 물어야'
윤석열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문재인 정권 무능 독재, 이제 국민들은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는다 정권교체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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