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경욱 의원 '경찰이 황교안 침낭 뺐었다며 격분'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경찰이 단식 중인 황교안 대표의 침낭을 빼앗았다며 격분했다. 결국 삭풍속에 단식하던 황 대표가 몸져 누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경욱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국시민이 침낭을 건네주려하자 경찰이 빼앗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

또 "황교안 대표가 화장실에 간 동안 깔고 있던 침낭을 사복 경찰이 걷어가려 했다는 증언도 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민경욱 의원은 "사흘을 꼿꼿하게 버티던 황교안 대표가 결국 삭풍 속에 몸져누웠다"며 "(황 대표) 스스로 닷새째인 오늘부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현재 황 대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다.

<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

이에 "오늘 오후 3시 의원들이 황 대표 곁에서 총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동반투쟁을 다짐했다.

경찰이 황교안 대표의 침낭을 거둬가려 했거나 침낭 전달을 막았다는 말이 와전 됐거나 이른바 '가짜뉴스'일 수도 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아직 뚜렷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경찰이 빼았으려던 게 아니라 확인하려고 한 것일 것이다.

사복을 입고 있는데 경찰인지는 어떻게 알았고 별일 아닌 것을 한쪽의 시선으로 확대해석하는 것 아닌가.

만약 진짜 경찰이 빼았은 것이라면 그 경찰은 파면하는 등 확실한 징계를 해야 한다.

반대로 민경욱 의원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 당시 상황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면 그에 따른 징계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경찰이 문재인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 등의 다양한 네티즌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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