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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한 블락비 박경 명예훼손으로 고소'

by 대동방동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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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브(VIBE) 류재현과 윤민수 >


남성 듀오 바이브가 자신들에 대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을 고소했다. 이에 따라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7일 “바이브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가수와 해당 소속사에 25일 내용증명을 발송한 데 이어, 오늘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언론기사에 허위사실에 포함된 발언이 마치 바이브가 진짜 사재기를 한 것처럼 특정한 댓글 및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의 게시글과 댓글, 가수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악플 등을 작성한 악플러 역시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메이저나인과 메이저나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의혹에 대한 부분도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법적 고소 및 조사 절차를 통해 명백히 소명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 메이저나인(MAJOR9) >


이하 바이브 측 공식입장 전문


메이저나인입니다. 메이저나인 소속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바이브(VIBE)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와 해당 소속사에 11월 25일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수집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11월 27일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또한 언론기사에 허위사실에 포함된 발언이 마치 바이브(VIBE)가 진짜 사재기를 한 것처럼 특정한 댓글 및 커뮤니티, SNS 등의 게시글과 댓글, 아티스트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악플 등을 작성한 악플러 역시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나인과 메이저나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의혹에 대한 부분도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법적 고소 및 조사 절차를 통해 명백히 소명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발생한 명예훼손과 메이저나인의 신용과 명예가 걸린 이번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강구하며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미 지난 7월 19일, 소속 아티스트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글을 작성하고 성희롱과 악의적인 비방 등을 유포한 이**씨를 포함한 7인을 1차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고, 현재 사건이 접수되어 수사 중입니다.


고발 대상자 중 일부에게 당사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반성의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개선되지 않고 더욱 심각한 수위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선처 및 합의 없음을 관련 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사재기’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사재기’를 포함한 허위사실을 포함한 발언들이 분명한 거짓임을 충분히 입증하였으며 이번 민형사 상의 법적 절차를 위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경찰에 제출하였습니다.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블락비 박경 >


앞서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임재현·송하예·전상근·황인욱·장덕철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박경은 이 글을 당일에 바로 삭제했지만, 현직 가수가 동료 가수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언급된 가수 전원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음원 사재기 의혹은 음악 시장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6일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간의 법적 공방이 본격화되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수사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음원 사재기' 논란은 가요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래퍼 마미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재기 의혹을 비판하는 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했다. 이 곡은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팔린 줄 알아야지"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등 가사를 담고 있다.



< 마미손(Mommy Son) -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드러머 김간지는 지난 26일 공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음원 사재기의 브로커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음원사재기 수익구조에 대해 밝혔다.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드러머 김간지 >


가수 성시경는 27일 방송된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사재기 이야기가 많다. 회사(대행업체)에서 '전주를 없애고 제목을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곡에도 관여를 한다더라"고 말했다.



< 가수 성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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