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박원순 불법 천막 철거 비용 중 1억 우리공화당 계좌에서 가압류 '나머지도 돈이 들어오면 가압류할것'

by 대동방동 2019. 11. 13.
반응형


<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원진 의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됐던 우리공화당의 '불법 천막'을 철거하는 데 서울시가 들인 대집행 비용 중 1억여원이 우리공화당 계좌에서 서울시 계좌로 이체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KBS 1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천막은 서울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폭력적인 집회였다며 “현재 법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공화당 계좌에서 서울시 계좌로 이미 1억원이 넘는 돈이 자동이체됐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 세금을 대집행하는 데 썼기 때문에 1억 6천만원정도가 서울시 계좌로 들어와 있고 나머지도 우리공화당 계좌에 돈이 들어오면 서울시 계좌로 들어오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개인 계좌도 가압류되어 있어서 서울시 계좌로 오게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의 이같은 설명에 진행자가 “한다면 하시는 분이군요”라고 하자 박원순 시장은 “저, 한다면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월 이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한다며 서울시 허가 없이 여러 차례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해당 천막이 불법이라며 지난 6~7월 이를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벌였다.


서울시는 두 차례의 행정대집행을 거쳐 천막을 철거한 후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용역 인건비 등 총 2억 6천만원을 우리공화당에 청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은 부적법한 집행이라며 집행 비용 청구도 불법이라고 반발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불법천막 #철거비용 #우리공화당 #조원진 #가압류 #비용청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