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개부처 장관 개각 '국토부 변창흠/행안부 전해철/ 보건부 권덕철/ 여가부 정영애, 추미애는 유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 문재인 대통령 >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4개 부처(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에 대한 개각에 대하여 전했다.

4개 부처(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에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은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 김현미 장관은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어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장관은 원년 멤버로 소임을 다했다"며 "새로운 정책에 대한 수요가 있어 변화된 환경에 맞춰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기 위한 변화"라며 김현미 장관에 대하여 경질은 아니라고 말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후임 변창흠 LH사장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병역/종교/상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또  행정안전부에는 야당출신인 진영 장관 (새누리당에서 2016년 민주당 입당)의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선거 관리를 담당하는 주무부처이고 2021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까지 예정되어 아주 중요한 만큼 친문 핵심 3철의 전해철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후임 전해철 의원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병역/전과/종교/재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 전해철, 이호철, 양정철 (일명 삼(3)철) >

문재인 대통령은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개각 대상으로 교체되어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내정되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는 등 질병관리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며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지만, 장관 교체로 인한 혼선이나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후임 권덕철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병역)

성추문으로 인해 공석인 서울시장,부산시장의 재보궐선거에 대하여 성인지 감수성 학습기회 발언등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다.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후임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

연말·연초에 2차 개각이 이뤄질 지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의 장관 교체가 꾸준히 언급되는 중이다.

만약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최종 결정한다면 중소벤처기부 장관 역시 바꿔야 한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 >

그리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전후 교체가 거론되고 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동반사퇴론도 제기되어 추가 개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 정세균 국무총리 >

청와대는 후속 개각을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세균) 총리가 (개각을) 두 번에 나눠한다, 이런 말을 했다. 다음 수요가 있을 수 있다"라며 "향후 발생 인사 수요는 참으로 예견하기 어렵지만, (내년 4월) 보궐선거와 관련한 인사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문재인정부 #개각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전해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변창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권덕철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정영애 #추미애 #정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