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이 정상이라던 보수 성향 유튜버 이병태 교수 '길거리 성추행으로 직위해제 경찰 조사'

< 성추행으로 직위해제된 이병태 교수 >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이병태 교수가 지인을 길거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해체됐다.

 

이병태 교수는 사건 당일 소주 4병가량의 술을 마시고 함께 술을 마신 지인 여성을 구석으로 끌고 가, 앉아 있는 여성을 향해 바지를 벗고 강제 성추행을 시도했했다.

 

당시 상황은 골목 폐쇄회로(CCTV)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 이병태 교수 성추행 CCTV (MBC 뉴스) >

 

만취한 이병태 교수가 지인을 성추행하려 하자 지인들이 이를 제지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 이병태 교수 성추행 관련 MBC 뉴스 >

 

경찰은 증거 자료를 검토한 뒤 이 교수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 >

 

카이스트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병태 교수를 직위해제 조치키로 결정했다.

 

카이스트는 인사 규정에 금품 비위나 성범죄 관련 감사원이나 검찰·경찰조사를 받는 경우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고 보고,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

 

카이스트 대학 측은 "소속 교수가 성범죄나 금품 비위 등의 혐의로 수사 기관 조사를 받을 경우 정상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인사 규정에 근거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징계위 회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병태 교수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면 절차에 따라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태 카이스트(KAIST) 교수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수상)

이병태 카이스트(KAIST) 교수 프로필(나이/직업/학력/경력/수상)

이병태 교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병태TV-FEN’을 운영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탈원전 정책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

< 친일이 정상이라는 이병태 교수 발언 >

 

이병태 교수는 과거 2019년 한일정보보호협정 파기로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당시에는 SNS에 "친일이 정상"이라는 글을 써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가 계속 반일 선동을 하고 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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