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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상도 '민정수석실, 조국딸 장학금준 노환중 교수 부산대병원장 탈락 경위 조사'

by 대동방동 201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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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올해 초 민정수석실에서 교육부 논문 조사팀을 청와대로 불러 논문저자 가운데 미성년 자녀를 찾는 방법을 문의했다는 주장이 26일 제기됐다.


또 민정수석실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던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줘 의혹이 제기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부산대병원장 선임 과정에서 탈락한 경위도 파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올해 초 조국 민정수석 때 민정수석실에서 교육부 논문 조사팀을 청와대로 불러 논문 저자 중 미성년자 자녀 찾는 방법을 캐물었다고 한다"며 "그래서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조국 딸은 교육부 논문조사에서 발각되지 않았다"고 했다.



곽상도 의원은 "또 민정수석실 직원들이 세종시로 내려가서 교육부 차관을 만났다고 한다"며 "부산대병원장을 선임하는 이사회에서 조국 딸에게 특혜 장학금을 준 노 원장이 3위로 떨어진 경위를 파악했다고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조 장관은) 민정수석의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것"이라며 "법무장관으로 임명되고도 권력을 사유화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오늘도 가족 수사 차원에서 압수수색 중인 검사에게 전화해서 청탁한 것도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것만으로도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할 충분한 사유가 된다"며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총리는 "진실과 억측, 거짓이 있다"며 "다만 곧 진실의 가닥이 잡히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8월 민정수석실과 교육비서관실 차원에서 통상 업무의 일환으로 미성년자 논문 전수조사 내용을 점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미성년자 논문 전수조사의 경우 전국민적 관심사였기 때문에 사학 혁신을 추진 중인 청와대가 통상적인 점검의 일환으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며 "감찰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당시 미성년자 논문 조사에 대해 청와대 차원에서 점검한 구체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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