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이준석 손학규 대표 당비 1750만원 대납 의혹 '내돈으로 비서실장이 심부름한것, 이준석도 당비 500만원 미납'

by 대동방동 2019. 10. 23.
반응형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이 23일 “손학규 대표의 올해 1월 8일, 3월 7일, 4월 1일, 5월 1일 등 확인된 7회, 1570만원의 당비가 타인의 계좌에서 입금됐다”며 “이 문제는 선관위 측에 문의한 바 정치자금법·정당법·형법 위반, 배임수죄로 매우 심각한 처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권파 측은 "또 헛발질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은 변혁 회의 뒤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언론 앞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다. 또 변혁 전체 이름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며 "또 헛발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학규 대표와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은 즉각 공개반박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비당권파로 이뤄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비상회의에 참석해 “정당법 31조 2항, 바른미래당 당헌 8조 2항 당비 규정 11호는 ‘당원의 당비는 다른 사람이 대납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면서 “그렇기에 변혁은 이 문제를 엄중하게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당권파와 손학규 측은 즉각적으로 의혹을 해명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공개한 당비 납부 현황에 다르면 입금자명(손학규)과 송금된 계좌(임헌경 전 바른미래당 사무부총장) 이름이 다르다.


그는 “이 사안을 해명하지 못할 경우 당원자격 정지와 더불어 대표직도 버리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혁 회의 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진영 비서실장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반박했다.


장진영 비서실장은 “손학규 대표의 개인비서인 이승호씨가 임헌경 부총장 계좌를 통해 심부름을 한 것뿐”이라고 "정당법의 당비 대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손학규 대표 역시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비서가 임헌경 부총장(계좌)을 당이라고 생각해 보냈다”고 덧붙였다.


즉, 손학규 대표와 장진영 비서실장 등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가 개인비서에게 현금으로 당비를 주었고, 개인비서가 당시 사무부총장인 임헌경의 계좌를 당 계좌로 오인해 송금했다는 것. 이후 임 부총장이 당계좌로 당비를 납부했다는 설명이다.


장진영 비서실장은 "참고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당비는 500만원이 미납돼있다"라고 반격을 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 퇴진을 주장하며 최고위에 불참하면서 직책 당비 100만원을 납부중지했다"라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최고위원들에게 200만원씩 활동비를 주는 것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손학규 대표는 “젊은 사람이 정치를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며 씁쓸해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직 직위해제' 징계를 받고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모두 박탈당했다.


2019/10/19 - [정치] - 바른미래당 이준석 직위해제 '손학규 대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비대납 #의혹 #이준석 #장진영 #비서실장 #심부름 #당비미납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