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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영장실질심사 출석 '법원 포토라인에 처음 모습 드러내'

by 대동방동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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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비췄다. 구속 갈림길에 선 정경심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심 교수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10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회색 정장 차림의 정 교수는 포토라인에 섰다. 정경심 교수는 7차례의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왔다.


정겸심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강압 수사라고 생각하시나’ 등의 물음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법원 근처에 2개 중대, 병력 120명을 투입했다.


보수 성향의 유튜버도 법원 외부에서 정경심 교수의 법원 출석을 지켜봤다.


정경심 교수는


1. 업무방해


2. 위계공무집행방해


3. 허위작성공문서행사


4. 위조사문서행사


5. 보조금관리에 관한법률위반


6. 업무상횡령


7. 허위신고(자본시장법위반)


8. 미공개정보이용(자본시장법위반)


9. 범죄수익은닉법위반


10. 증거위조교사


11. 증거은닉교사 등 11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범죄혐의의 소명 정도, 범죄 중대성, 죄질,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영장 청구 후 정 교수 측은 "입시문제는 결국 피의자(정 교수) 딸의 인턴 활동내용 및 평가 등에 관한 것이어서 향후 재판을 통해 해명될 것"이고 "사모펀드 부분은 조범동과 피의자를 동일시하여 조범동 측의 잘못을 피의자에게 덧씌우는 것으로 결국 사모펀드 실질 운영주체 문제에 대한 오해로 인해 생긴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 두 가지 문제와 관련된 증거인멸 등의 의심을 하면서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 단계에서의 사실확인 노력과 해명과정까지도 증거인멸 등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라며 "한편 피의자 건강상태는 상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검찰에서 요구한 CT, MRI 영상 및 신경외과 진단서 등 필요로 하는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조범동(조 전 장관 5촌조카)씨, 웅동학원 관계자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다만 조권(조 전 장관 동생), 이상훈 코링크PE 대표, 최태식 웰스씨앤티 대표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뇌종양,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경심 교수의 건강 상태가 구속 여부를 가를 중요 변수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대구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수사에 힘을 실을 수 있다.


반면, 기각될 경우 과잉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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