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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기정 '5천만원 받았다 증언한 김봉현 전 회장 고소, 왜곡해서 보도한 조선일보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by 대동방동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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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고소장 접수하는 강기정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2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한 것과 관련,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5천만원을 받다니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


강기정 전 수석은 이날 김봉현 전 회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을 찾아 취재진에 "김봉현의 위증으로 명예에 심대한 훼손을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라임 사태가 커지기 전까지는 김 회장 이름도 몰랐다"며 "검찰 수사단계서 돈을 건넨 정황이 나왔다면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는 변호사법 위반이 아닌 뇌물죄로 기소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와대 근무 당시 예전부터 알던 사이인 이 대표가 찾아와 라임이 모함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지만 금융감독기관 검사를 빨리 받으라고 조언한 게 전부였으며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이 대표는 광주 MBC 사장이었고, 나와 전부터 정치인과 언론인으로 알던 사이였다"며 "모처럼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시 '모 언론으로부터 자기 회사가 모함을 받고 있다. 투자가 안 돼 힘들다'고 하소연해 '빠르게 금융감독 기관의 검사를 받고 털어버리라'라고 조언한 것이 그날 만남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 김봉현 전회장 고소관련 강기정 페이스북 >


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8일 이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가) 연락을 받고 청와대로 들어간다고 해서 (돈이) 전달된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했다"며 이 대표를 통해 강기정 전 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강기정 전 수석은 아울러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강기정 전수석은 "조선일보는 김봉현 회장의 진술을 보도하면서 따옴표 속에 '강기정에 5천만원 줬다'는 표현을 처음 적었는데, 이는 실제 김봉현 회장의 진술과도 다른 것"이라며 "상대방 확인도 없이 일방적 주장을 왜곡해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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