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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광훈 목사 내란선동 및 공동 폭행 교사 혐의로 고발'

by 대동방동 201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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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반대’ 광화문 집회 주최자 중 한 명인 전광훈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 대표(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 선동 및 공동 폭행 교사 혐의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전 대표)은 지난해 12월경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의 직무를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도록 내란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10월 3일 ‘청와대 진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교사했다”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사례로 전 대표가 지난 8월 “10월 3일에 반드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므로 청와대 진입을 할 것이다. 저와 함께 그날 청와대에 들어가서 경호원들 실탄을 받아 순교하실 분들…”이라고 발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 대표가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청와대 인근에서 “문재인 저놈을 빨리 끌어내려 주시옵소서, 주사파 50만 명 척결하여 주시옵소서” 등의 발언과 함께 “바로 돌아서 행군 나팔 소리와 함께 청와대로 들어가겠다”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청와대 진격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청와대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이 저지하자 폭행했다고도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당이 그동안 인내를 하고, 무시를 해왔는데 어제 통성 기도를 하면서 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선동했고, 실제 일부 참가자는 청와대 진격을 시도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 대표를 포함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요 관계자들을 내란 선동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문재인 하야 광화문 범국민 집행대회’를 주최한 전 목사 등은 집회에 앞서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목표로 청와대 진격과 경찰 바리케이드 무력화 등을 사전에 논의했다”며 “이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했다”며 이들에게 내란 선동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민심을 정부·여당과 청와대가 정확히 받아들이지 않고 동원인력, 내란 선동이라고 하면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보수단체 집회의) 발언 내용을 보면 과거 ‘통합진보당 RO’를 능가하는, 내란죄 버금가는 계획을 획책한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은 명백하게 국회의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전광훈 #내란선동 #폭행교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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