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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성산대교서 쏘렌토 차량 난간 뚫고 추락 '40대 운전자 사망, 사고경위 조사중'

by 대동방동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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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차량 돌진으로 뚫린 성산대교 난간 >


21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성산대교에서 검정색 쏘렌토 차량이 난간을 뚫고 강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성산대교에서 마포구청역 방향으로 달리다가 교량 보강 공사를 위해 설치한 다리 중반부의 임시 교량을 지나던 중 우측 인도로 돌진해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했다.


구조 당국은 40세 남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시38분께 사망했다.


당국은 서울 영등포소방서, 여의도·반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에서 소방대원 30여명과 경찰관 20여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당초 탑승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을 벌였으나 숨진 운전자 1명만이 차에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차량 인양 작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3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사고 인근은 지난해 1월부터 다리 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사고지점은 공사 현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구조에 나섰던 한강경찰구조대 소속 대원이 손가락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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