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연예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MBK 김광수 전 대표 1심 벌금1000만원 선고 'ID 1만개 사들여 조작, 음성적 수단을 이용해 불신을 초래하는 데 일조'

by 대동방동 2021. 1. 22.
반응형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101'에서 자사 연습생들이 탈락하지 않도록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황여진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60) 제작이사와 MBK 자회사인 포켓돌스튜디오 박모(38) 대표이사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김광수 전 MBK 대표 >

 

두 사람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 3명(정채연,기희현,김다니)의 순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3∼4월 아이디(ID) 1만개를 사들여 MBK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엠넷 사이트에서 이 회사 소속 연습생 3명에게 온라인 투표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 정채연, 기희현, 김다니 >


MBK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이 기간에 이뤄진 프로듀스101 시즌1의 3차 순위와 최종회 순위 결정 과정에서 총 8만9천228차례 허위 온라인 투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김다니 연습생은 10회 3차 순위 발표에서 24위로 탈락(방출)했다.

 

기희현 연습생은 3차 순위 발표에서 13위, 최종 순위 발표에서 19위로 최종 탈락했다. 현재 걸그룹 다이아(DIA) 멤버로 활동중이다.

 

< 걸그룹 다이아(DIA) >

 

정채연 연습생은 3차 순위 발표에서 12위, 최종 순위 발표에서 7위로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IOI) 해체후 정채연도 기희현과 함께 걸그룹 다이아(DIA) 멤버로 활동중이다.

 

< 아이오아이(IOI) >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소속 출연자의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를 높이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대량의 타인 명의 아이디를 구매해 직원과 소속 연습생 등이 특정 출연자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도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업무를 했는데도 업계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부정투표와 같은 음성적 수단을 이용해 불신을 초래하는 데 일조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부정 투표는 소속 출연자의 순위를 다소 변동시키는 제한적인 것으로, 아이돌그룹 멤버의 최종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최근 5년 동안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

 

 

프로듀스 전시즌 순위조작 안준영PD 2심도 실형'이가은 5위, 한초원 6위,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

sjjal.tistory.com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11월 18일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인한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 김용범 CP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과 3700여만원,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MBK #MBK엔터테인먼트 #프로듀스101 #투표조작 #부정투표 #김광수

#1심 #벌금1000만원 #선고 #정채연 #기희현 #김다니 #아이오아이 #IOI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