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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레드벨벳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갑집 논란 인정 사과 '저의 부족한 언행에 부끄럽고 죄송하다'

by 대동방동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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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리스트 갑집 관련 아이린 인스타 >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이 22일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에디터 A씨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이날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앞서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한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 15년차 스타일리스트 폭로글 >


A씨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 실격+웃음 가면을 쓰고 사는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고 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이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그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드벨벳의 곡 제목인 ‘사이코’(psycho)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인 ‘몬스터’(monster)를 글 말미에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후 A씨는 4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이린 칭찬글을 삭제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15년 경력의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의 폭로는 업계로부터 여파가 있을 것임을 알면서도 올린 용기였고, 여기에 유명 사진작가와 모델, 레드벨벳의 전 스타일리스트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아 지지 의사를 밝혀 힘을 보탰다.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한 이후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


이런 정황 등으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이린이 문제의 연예인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이날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입 전문 >


소속사는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아이린도 SNS를 통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개봉예정 영화 더블패티 한장면 >


한편 걸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아이린은 최근 영화 '더블패티'(가제)에 합류하면서 배우로서 스크린 도전을 앞두고 있다.


2020/10/23 - [뉴스/연예] - 스타일리스트 갑질 레드벨벳 아이린 논란에 24일 온라인 팬미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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