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1심 징역 4년 선고에 큰 충격 '이런 시련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고 밝혔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

조국 전 장관은 23일 정 교수에 대한 판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 정경심 교수 >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억4천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정경심 1심 징역 4년, 벌금 5억 선고 '자녀 입시비리 모두 유죄, 정경심 변호인 검찰 논리만 받아들여 유감 2심 항소할것'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 교수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

한편 같은 날인 23일 서울중앙지범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국 아들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 조국 아들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최강욱 징역 1년 구형 '변호사로서 진실의무를 지고 범법행위를 하고 반성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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